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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책 줄거리, 와닿았던 내용, 서평

by 사업가 권대표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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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줄거리 

팬데믹이란 돌풍이 분 2020년 상반기는 다소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변화’라는 단어가 이전과는 다른 강도로 체감됐던 시기이지 않을까.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야 나델라는 최근 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옛날 같았으면 2년 동안 이뤄졌을 변화가 지난 2개월 동안 압축적으로 일어났다.” 이쯤 되면 ‘버티는 게 상책’을 외치던 사람들도 더는 지금과 같은 삶의 방식을 유지해선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다. ‘왜’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했지만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또다시 물음표가 생긴다. 이 책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던 세상에서도 계속해서 발전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글로벌 이노베이터의 5가지 통찰을 제시한다.

저자인 이용덕 대표는 10년 이상 세계 최고의 AI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의 한국 지사 대표로 근무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최전선에 서 있었다. 그곳에서 그는 누구보다 빠르게 세상의 움직임을 접하고 통찰할 기회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화여대, 카이스트, SK, LG, POSCO 등 학교와 기업을 넘나드는 다양한 강연에서 수많은 젊은이들과 소통해 온 그는 이렇게 말한다. “10년이 훨씬 넘는 시간 동안 젊은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이 꿈을 이뤄가는 변화를 목격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한 일은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마음속에 있는 꿈을 찾아 실행에 옮기도록 격려한 것뿐이었다. 나는 이 변화가 이들의 인생을 성공과 행복으로 이끌어갈 거라고 확신한다.” 성장하며 성공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내가 가진 목표와 능력이 세상의 변화와 어떤 접점을 갖는지 알아야 한다. 무작정 열정적일 것이 아니라 나아갈 방향을 알고 영리하게 열정적이어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을 모든 변화 앞에서 언제나 준비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와닿았던 내용

지난 20년 동안 미국 기업의 전문 경영인으로 근무하며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목격했고, 미래 기술의 변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바로 이러한 변화를 젊은이들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볼 생각해 볼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강연장에 설 때마다 단순히 ‘꿈을 향해 가!’라고 격려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도래할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먼저 제시한 후에 청중을 향해 자신의 꿈을 설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여 얘기했다. 그리고 실로 놀라운 변화와 도전을 목격해 왔다. 그렇기에 이 책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내 꿈을, 혹은 나의 목표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길로 독자 여러분을 안내해 줄 것이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현실의 삶’이라는 전투에서 때때로 ‘미래의 나’를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의 내가 얼마나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지, 변화할 미래 사회에 맞설 준비는 얼마나 되어 있는지 등. 그래서 나는 직장인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묻곤 한다. “우리 미래의 ‘나’를 생각해 볼까요 미래의 나에겐 어떤 경쟁력이 있나요 꿈은 갖고 있나요 ” 꿈이라는 공에는 실체가 없다. 그래서 더 첫발을 내딛기가 망설여진다. 하지만 작든 크든 한 걸음을 내딛기만 한다면 안개에 가려져 있던 것들의 윤곽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이다. 하고 싶은 게 생겼는가 그렇다면 망설일 시간에 눈 딱 감고 행동으로 옮겨보길 바란다. 바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은 꿈이 아니다. 실패와 성공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 어떤 결과든 손에 쥐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언제나 자신을 지지해 주고, 길이 막혔을 때 경청으로 길을 찾게 도와줄 이들로 구성된 정서적 그라운드가 필요하다. 이젠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이게 대세래!’라며 따라가는 것으로는 안 된다. ‘스스로 덧붙인 생각’이 있는 변화여야만 그 의미가 있다. 지금의 변화가 자신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촘촘히 분석하고 적용해 나아갈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이때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조바심 내지 않는 마음’이다. 변화의 속성은 ‘점진적’이다.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한 걸음씩 일궈낸 변화의 끝에 섰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파괴적 변화’를 성취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서평

이 책의 저자 이용덕 대표는 20년 이상 유럽과 미국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 CEO로 재직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을 그 누구보다 빠르게 접하고 통찰해 온 이노베이터다.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 중인 ‘엔비디아 코리아’의 대표로 있으면서 그는 기술이 바꿔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수도 없이 강연 무대에 올랐다. 그런 그가 강연장에서 기술 변화와 더불어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꿈’이다. 학교, 기업 강연을 통해, 또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수많은 인재들과 만나면서 그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 ‘꿈이 있는 사람만이 어떤 변화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진리였다. 미래 변화의 흐름을 읽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그에 맞춰 스스로를 바꿔나가는 일’이다. 지금 접하는 최신 정보들은 내일이 되면 결국 낡은 정보가 된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언제나 현재의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의 삶을 계획해 나갈 수 있다. 뼈를 때리는 돌직구에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학부모, 직장인, 기업 임원들까지 강연을 들은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그에게 연락을 해왔다. 강연을 시작한 지 10년 이상이 흐른 지금, 그와 ‘멘티-멘토’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2만여 명에 이른다. 특히 그의 젊은 멘티들은 미국의 저명한 경제지 〈포브스〉에 이름을 올리거나 아마존, 애플 등에 취직하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용덕 대표가 멘토의 위치에 있는 다른 이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진정성’이다. 그는 젊은이들의 삶을 코칭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에도 적극적인 변화를 도입했다. 2018년, ‘가슴 떨리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글로벌 기업 CEO라는 안전한 길에서 벗어나 ‘드림 앤 퓨쳐랩스’라는 멘토링 재능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9년에는 커리어를 살려 AI 전문 설루션 회사 ㈜바로 AI를 설립했으며 아카데미도 개설해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영광이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말하며 자신이 제시한 방식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어른이라면, 우리는 그의 말에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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